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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추천여행 판교 하오고개와 운중저수지

김기자의 여행이야기 / 판교 하오고개와 운중저수지

하오고개 또는 학현(鶴峴)은 의왕시 청계동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사이의 고개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터널과 국가지원지방도 제57호선이 지난다.
의왕시에서는 학고개 · 학현이라 부른다. 학현의 좌우 모두 조선 말기 천주교도들이 박해를 피해서 숨어 살았던 곳이다. 고개 너머 청계동은 1801년 신유박해 때 한덕운(토마스) 등이 붙잡힌 곳이다. 그는 교우들의 이름을 대지 않다가 남한산성에서 순교하였다. 『중정남원지』에 "학현은 판교주막에서 서쪽으로 10리쯤에 있다. 서쪽으로 인덕원 · 과천 등지와 통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학현이란 명칭은 이웃한 의왕시 청계동 점말에 있었던 김해김씨 종산이 풍수지리상 학이 거동하는 형국이며, 인근의 안동김씨 묘도 학의 혈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양재에서 청계산을 지난 등산객이 의왕 바라산을 거쳐 광교산으로 이어질수 있는 다리가 놓여져 인기를 끈다. 산이 높고 가팔라서 하루 산행을 계획한다면 양재에서 출발하지만 반나절 산행은 하오고개에서 출발해도 좋다.
하오고개 아래서 판교 방향에 있는 운중저수지는 판교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78년 준공된 저수지다. 가을이면 주변 단풍이 비치는 호수면이 아름다워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운중저수지 옆에는 한국학연구소가 있다. 이 길은 판교에서 안양으로 가는 옛 길이 있는 곳이어서 봄이면 꽃길로 가을이면 낙엽이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의왕 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1894년 지어진 백년 넘는 성당 중에 작고 아름다운 하우현성당이 있다.
한국학연구소 입구는 운중동 맛집 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http://youtu.be/oYpJ0cEDN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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